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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기사


알코올중독 심각성 논문으로 알린다
1주년 맞은 '알코올과 가정폭력 연구 모임'

  

'술만 먹으면 망나니가 된다' '술 안 먹을 때는 얼마나 순한 사람인데'.

가정폭력 피해 가족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이처럼 가정폭력의 뒷면에는 알코올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과 알코올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접목하는 드문 모임이 있다. 연제구가정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가 의사, 변호사, 상담사 등 전문가 10여 명과 공동진행하는 '알코올과 가정폭력 연구 모임'이 그것. 지난 17일 1주년을 맞은 모임을 찾았다.

"상담소를 찾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술 문제를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 문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던 것이 모임을 만든 계기가 됐다. 술이 주요인이고 가정폭력은 파생되는 문제라는 것을 알고 상담자들에게 접근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게 됐다."

한순옥 상담소장은 이론과 현장의 접목을 모임의 취지로 설명했다. 이 날 한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풀었고, 해운대 신경정신과 이현제 원장은 가해자인 환자들의 사례를 들면서 모임을 진행했다. 알코올중독증은 병이지만 술만 안 먹으면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적다. 결국 극심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병원이나 경찰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이들을 다룰 때 애로점이 많다. 이 원장은 "알코중독증 환자가 병동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다. 인권위의 조사를 받게 되면 병원은 자연히 소극적인 진료를 하게 되고 또다른 피해를 양산하게 된다"며 애로점을 토로했다.

지난 1년간 모임 참가자들은 알코올중독증 관련 추천도서를 읽은 후 월 1회 모임을 가지고 토론을 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푸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모임은 한가지를 더 준비하고 있다. 알코올중독증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논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신가정의원 조정행 원장은 "알코올중독증 연구자가 드문 데 가정폭력은 이보다 더 적다. 이렇다보니 이 둘의 연관 관계에 대한 전문적 연구는 희귀한 수준이다. 객관적인 데이터 작업으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제도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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